‘버디 9개’ 윤이나,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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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20·하이트진로)가 폭발했다.
윤이나는 1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김서윤(21·셀트리온)도 보기 없이 9언더파 63타를 쳐 오전에 경기를 시작한 선수 가운데 윤이나와 함께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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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김서윤과 9언더
윤이나(20·하이트진로)가 폭발했다.
윤이나는 1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 대회는 윤이나가 징계에서 풀린 뒤 출전한 두 번째 대회다. 그는 지난주 복귀 무대였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34위의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이날 윤이나는 트레이드 마크인 장타 보다는 티샷 정확도를 앞세워 타수를 줄여 나갔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놓친 것은 두 차례, 아이언은 딱 한 번만 그린을 놓쳤다. 그만큼 샷감이 나무랄 데가 업었다는 방증이다.
이날 경기위원회가 페어웨이 컨디션을 고려해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한 것도 한 몫했다. 이날 윤이나가 기록한 63타는 코스 레코드에 해당하지만 프리퍼드 라이 적용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윤이나는 라운드를 마친 뒤 “복귀전이던 지난 대회 때보다 긴장감과 부담감이 확실히 덜했다. 아직은 어려운 부분은 있어도 동료 선수들과 대화도 한다”면서 “지난 대회 때는 몸이 굳는 느낌이었는데 몸도 마음도 그 때보다 다소 편해져서 경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퍼트 거리감이 익숙치 않은 건 시급히 풀어야할 과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복귀전에 비해 그 또한 다소 나아졌다는 것이다.
경기 도중에 자신도 모르게 흥분한 마음을 간신히 가라앉혔다는 윤이나는 “우승을 목표로 경기하지는 않는다. 이번 대회도 우승 기대하지는 않는다”라며 “다만 매 샷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서윤(21·셀트리온)도 보기 없이 9언더파 63타를 쳐 오전에 경기를 시작한 선수 가운데 윤이나와 함께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작년에 투어에 데뷔한 김서윤은 ‘톱10’ 입상이 아직 없다.
통산 4승의 조아연(23·한국토지신탁)과 아직 우승과 인연이 없는 배소현(30·프롬바이오)이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OK금융그룹 읏맨오픈 우승자 마다솜(24·삼천리)이 7언더파 65타를 쳐 그 뒤를 이었고, 작년 한국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차례 우승한 홍지원(23·홍지원)과 신인 임지유(18·CJ) 등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5언더파 67타로 무난하게 1라운드를 마쳤고, 시즌 1승을 거두고 있는 이예원(21·이상 KB금융그룹)과 황유민(20·롯데)은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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