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 매진' 임영웅 상암벌 봄바람 불러온다...린가드도 출격?

김동환 기자 2024. 4. 11.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다시 한 번 '매진'을 기록했다.

'축구 사랑 대표 아티스트' 임영웅이 상암벌에서 개최하는 서울 콘서트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임영웅은 내달 25~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콘서트를 개최한다.

임영웅-린가드가 부르는 상암벌의 '봄'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중석을 한껏 채운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영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다시 한 번 '매진'을 기록했다. '축구 사랑 대표 아티스트' 임영웅이 상암벌에서 개최하는 서울 콘서트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임영웅은 내달 25~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콘서트를 개최한다. 예매 개시 전 부터 화제가 됐다. 


임영웅. 서형권 기자

FC서울과 K리그를 배려한 히어로 임영웅


임영웅 측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관객을 입장시키지 않기로 통큰 결정을 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동시에 프로축구 K리그의 FC서울 홈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그라운드 잔디의 상태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 평소 축구를 사랑하기로 정평이 난 임영웅은 그라운드에 관객을 수용하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프로축구 시즌 중 개최되는 콘서트가 피해를 주지 않도록 배려해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임영웅의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은 10일 오후 콘서트 예매 시작 후 전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는 회당 총 4만 6천여 명이 수용된다. 양일 합계 10만 명에 육박한다. 임영웅의 팬들과 축구팬들은 콘서트 조기 매진이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린가드(FC서울). 서형권 기자

임영웅-린가드가 부르는 상암벌의 '봄'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중석을 한껏 채운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 4월 K리그1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 시축과 축하공연에 나섰고, 코로나19 이후 한국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인 45,007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임영웅의 등장으로 시즌 초반 관중몰이에 성공했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올 시즌 FC서울의 제시 린가드 영입으로 재미를 봤다. 지난 달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홈 개막전에는 51,607명의 관중이 찾아 2013년 승강제 시행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강상우, 시게히로, 술라카, 린가드, 류재문, 최준(왼쪽부터, FC서울). 서형권 기자

린가드는 최근 무릎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주춤하지만 조만간 그라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FC서울 김기동 감독은 13일 개최되는 포항스틸러스와의 K리그 7라운드 경기에 린가드가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린가드의 K리그 첫 골을 기다리는 축구팬들 역시 다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FC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했다. 승점 9점으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지만 경기당 0.6골의 빈곤한 득점력이 숙제다. 일류첸코, 조영욱 등의 득점력이 필요하다.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