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강자’ 김홍택, KPGA 개막전 첫날 7언더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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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의 다른 점은 인정하고 같은 점만 잘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스크린 골프가 많은 도움이 된다."
스크린골프 최강자인 김홍택(30·볼빅)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쾌조의 출발을 했다.
김홍택은 2013년필드골프를 병행하고 있다.
그는 1라운드를 마친 뒤 김홍택은 "필드골프와 스크린골프는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다른 점은 다르다고 인정하고 같은 점을 잘 활용해 실전에 적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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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골프와 스크린골프의 같은 점 많은 도움 돼
“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의 다른 점은 인정하고 같은 점만 잘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스크린 골프가 많은 도움이 된다.”
스크린골프 최강자인 김홍택(30·볼빅)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쾌조의 출발을 했다.
김홍택은 11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오전조로 경기를 펼쳐 보기는 2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김홍택은 2013년필드골프를 병행하고 있다. 스크린골프 G투어에서는 통산 12승을 거둬 공동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필드 골프에서는 2017년 KPGA투어 부산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이 있다.
그는 1라운드를 마친 뒤 김홍택은 “필드골프와 스크린골프는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다른 점은 다르다고 인정하고 같은 점을 잘 활용해 실전에 적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홍택은 그린 플레이에서 많은 이득을 봤다. 대회장에 오전 일찍 비가 내리는 바람에 그린이 부드러워진 덕을 본 것. 그는 “개막전 1라운드부터 좋은 성적이어서 만족스럽다. 비가 내려 그린이 소프트한데다 샷이 원하는 대로 되서 좋은 스코어를 내게 됐다”고 했다.
가장 압권은 5번 홀(파5) 이글이었다. 핀까지 약 240m를 남기고 3번 아이언으로 두번째 샷을 홀 1.2m 지점에 떨궈 이글로 연결했다. 김홍택은 “두 번째 샷이 정타로 맞지 않았는데 운 좋게 홀 가까이 붙었다”며 웃었다.
3년 전에 결혼해 생후 8개월 된 딸(설연)을 둔 김홍택은 “아기가 생긴 뒤에는 육아에도 신경 쓰느라 연습량이 이전보다 줄었다”라며 “결혼 전에는 골프에 대한 집착이 강했는데 규칙적으로 연습하다보니 연습의 질은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2017년 우승 당시 기자회견장에 들른 이후 7년여만에 프레스룸을 찾아 다소 얼떨떨하다는 김홍택은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매일 이 자리에 오고 싶다”라며 “남은 사흘간도 오늘처럼 공략을 잘해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춘천=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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