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맞춤형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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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출가) 성장 지원을 본격화한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청년 지역 가치 창출가들의 사업 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내실 있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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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출가) 성장 지원을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11일 부산 동구 부산창업카페 오픈 공간에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레벨업 사업’을 알리는 발대식을 한다고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는 부산의 자연환경이나 문화적 자산 등을 소재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인이나 창업기업을 뜻한다. 시는 이들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 내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부터 모집 절차에 들어가, 지난달 개인형 6개 사, 협업형 3개 팀을 선정했다.
지역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유망한 창업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개인형 사업에는 ‘지역 고유의 이야기가 담긴 명란 미식 콘텐츠 타운 관광거점 조성(동구)’ ‘동부산 지역 특산물 기반의 건강관리 체험 도구 개발(기장군)’ ‘영도의 다양한 삶을 요리하다(영도구)', '멈춰진 동네 서동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작은 여행 프로젝트(금정구)’ 등이 선정됐다.
청년 중심으로 인근 기업과 협력하는 협업형 사업에는 ‘지역의 재료, 문화를 활용한 주류 상품 개발(수영구)’ ‘원도심 기반 신복고 콘텐츠 확산(중구)’ ‘50년 전통의 부산 제작자들과 스트리트&보드 문화가 만나는 사상공업단지 문화축제(사상구)’가 선정됐다.
선정된 팀에는 기초 진단 자문, 사업화 자금, 사업 모형 고도화, 판로 개척, 투자유치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개인형 사업에는 최대 3000만원, 협업형에는 최대 55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청년 지역 가치 창출가들의 사업 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내실 있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명단]
◇협업형
▲ 만만한녀석들(조광페인트, 엔엠티랩) ▲ 꿀꺽하우스(주든, 썽쑤씨) ▲ 위브부산(청년문화로협동조합, 그리다부부)
◇개인형
▲ 부바 ▲ 루이코리아 ▲ 그라치에 ▲ 고개서동 ▲ 타이밍어스 ▲ 코스마일 코퍼레이션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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