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떡잎 키우는 대구…기업 미래산업 전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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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기업들의 미래산업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를 미래모빌리티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UAM 산업 생태계 구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 의료분야도 의료기기 기업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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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기업들의 미래산업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 산업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미래모빌리티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참여 기업(대구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는 기업)을 모집한다. 심사 절차를 거쳐 7월 중 참여 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전기차, 자율차, 수소차, 도심항공교통(UAM) 핵심부품 개발이다. 단기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의 시장진출과 조기 사업화를 돕는 매출향상사업과 대구시로 사업장 이전을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투자유치 연계사업, 미래모빌리티 신사업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업종확장사업, 비영리기관의 자체 예산을 매칭해 지원하는 기관·지역기업 협력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16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매출 1277억원, 신규 고용 275명 창출과 지식재산권 144건 확보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는 특히 대구를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UAM 산업 생태계 구축 등에 더 공을 들일 계획이다.
시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추진한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구축사업’도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와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인체결합 의료기기는 인체에 결합·부착·삽입·이식돼 인체 기능을 보완·보존·대체·확장하는 고기능성 혁신기술이 필요한 의료기기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임플란트, 수술기기, 헬스케어, 재활(보조) 기기 등 의료기기 핵심 품목들이 융복합형 제품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영세한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은 기술 개발이 쉽지 않아 미래첨단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거점 혁신기관인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협업해 이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개발 중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를 미래모빌리티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UAM 산업 생태계 구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 의료분야도 의료기기 기업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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