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강자’ 김홍택 “내일도 미디어센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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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미디어센터에 등장했다.
'스크린골프의 강자' 김홍택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펄펄 날았다.
2013년부터 스크린골프 대회에 참가하면서 최강자로 군림했다.
그는 라운드 직후 "2017년 우승했을 때 기자회견에 온 뒤 정말 오랜만이다"며 "필드에서 하는 실전과 기계로 하는 스크린골프가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같은 점을 잘 활용해 실전에 적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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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G투어 통산 12승 최강자
“같은 점을 잘 활용해 실전에 적용했다”
오랜만에 미디어센터에 등장했다.
‘스크린골프의 강자’ 김홍택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펄펄 날았다. 11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7271야드)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첫날 비가 내려 그린이 부드러워진 5번 홀(파5)에서 시즌 첫 이글을 잡아냈다.
김홍택은 2017년 KPGA투어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2013년부터 스크린골프 대회에 참가하면서 최강자로 군림했다. 작년 11월 G투어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쓸어 담았다. 그는 라운드 직후 "2017년 우승했을 때 기자회견에 온 뒤 정말 오랜만이다"며 "필드에서 하는 실전과 기계로 하는 스크린골프가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같은 점을 잘 활용해 실전에 적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글 상황에 대해선 "240m를 남기고 3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했는데 그린 위에 올라가 보니 홀 1.2m에 붙어 있었다. 샷이 정타로 맞지 않았는데 운이 좋아 이글을 잡았다"고 웃었다. 이어 "아기(생후 8개월 딸)가 생긴 뒤에는 육아에도 신경 쓰느라 연습량이 줄었다"면서도 "규칙적으로 연습하다 보니 연습의 질은 더 좋아졌다"고 했다. 김홍택은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매일 미디어센터에 찾아오겠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코스를 공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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