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간절히 기다렸던…"내게는 오늘이 개막전" 김민석, 만점 활약으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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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오늘(10일)이 개막전이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민석은 자신의 각오를 증명하듯 그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석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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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박정현 기자) "내게는 오늘(10일)이 개막전이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민석은 자신의 각오를 증명하듯 그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석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1군 첫 경기. 그는 지난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옆구리(내복사근) 파열로 이탈한 뒤 처음 1군에 합류했다.
남다른 각오로 나설 준비를 한 김민석. 그는 경기 전 "오랜만에 팬분들 앞에서 경기한다는 것이 많이 긴장된다. (재활하며) 야구를 보러온 적이 있는데, 그때 경기를 뛰지 않는데도 응원 소리에 긴장됐었다"라며 "내게는 오늘이 개막전이다. 출루를 많이 하는 것이 목표다. 두 번 정도 출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프로 두 번째 시즌을 앞둔 김민석. 중견수에서 좌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등 의욕적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에 브레이크가 잡혔다. "수비과정에서 갑자기 틀다가 통증이 왔다. 그전 과정들을 생각해보면, 조금씩 쌓였던 것 같다. 처음에는 부상을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트레이너 코치님께 말을 하지 않을까도 생각했다. 그 정도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병원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괜찮다고 했는데, 검사해보니 안 괜찮아서 그때부터는 조금씩 부상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고 올 줄 알았는데, 어제(9일) 저녁 연락을 받았다. 그렇지만, 항상 준비돼 있다. 당황스러운 건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석은 재활 기간 계속해서 팀 경기를 지켜봤다. 롯데는 이날 전까지 시즌 전적 4승 9패로 리그 9위까지 떨어져 있었다. 그는 "아직 몇 경기 하지 않았다. 아직 형들과 선배님들 감각이 덜 올라온 것 같다. 찾는다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라며 반등을 기대했다.
그리고 시작한 경기. 팀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 7-10으로 패했지만, 김민석은 자신의 갖춘 모든 능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작은 두 번째 타석부터였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보냈다. 상대 중견수 김지찬이 타구 위치를 정확히 포착하지 못한 점도 있었지만, 재빠르게 3루까지 도달해 팀에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팀이 6-3으로 앞선 6회말에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2사 3루에서 구원 투수 김태훈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7-3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2루를 훔치며 시즌 1호 도루도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한 차례 빛났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김호진의 안타성 타구에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다. 이후 곧바로 중계 플레이를 시도해 귀루하지 못한 1루주자 이병헌까지 잡아내며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날 김민석의 성적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개막전부터 맹활약을 펼쳐 팀이 자신을 간절히 기다렸던 그 이유를 증명했다.
사진=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 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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