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배준호, 챔피언십 생존 경쟁 빨간불…'3부 강등 위기' 버밍엄·스토크 패배

조효종 기자 2024. 4. 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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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몸담고 있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구단, 버밍엄시티와 스토크시티가 나란히 패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42라운드를 가진 버밍엄이 카디프시티에 0-1로 패배했다.

같은 날, 영국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42라운드를 치른 스토크는 스완지시티에 0-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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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버밍엄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국 선수들이 몸담고 있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구단, 버밍엄시티와 스토크시티가 나란히 패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42라운드를 가진 버밍엄이 카디프시티에 0-1로 패배했다. 슈팅 12회를 날렸으나 유효슈팅 1회에 그친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후반 20분 카디프 윙어 조시 보울러에게 내준 선제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 입단해 곧장 주전을 꿰찬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는 선발로 나서 크리스티안 비엘리크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슈팅 1회,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1회, 태클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85% 등을 기록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같은 날, 영국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42라운드를 치른 스토크는 스완지시티에 0-3으로 졌다. 승점 1점 위인 스완지 원정을 떠난 스토크는 슈팅 10회를 시도하며 분전했지만 유효슈팅 1회, 무득점에 그쳤고, 오히려 스완지의 리암 컬렌, 맷 그라임스, 조시 케이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완패했다.


최근 스토크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배준호는 이날도 선발로 출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86%를 기록한 뒤 하프타임 가장 먼저 교체됐다.


배준호(스토크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버밍엄과 스토크는 시즌 막바지 챔피언십 하위권에서 경쟁 중이고, 강등 위험군에 속한다. 전날 먼저 열린 42라운드에서 경쟁 팀들이 모두 승리하지 못하면서 한 발짝 도망갈 기회를 잡았으나 역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위기가 이어지게 됐다. 버밍엄은 승점 42로 전체 24팀 중 23위에 처져있다. 승점 동률이고 골득실 차이로 강등권 경계 위, 아래에 있는 21위 허더스필드타운, 22위 셰필드웬즈데이와 승점 1점 차다. 스토크는 승점 46으로 19위, 강등권에 단 승점 3점 앞서있다.


잔여 경기는 4경기다. 비슷한 순위권 팀들과 맞대결도 남아있어 희망은 있다. 버밍엄은 7위 코번트리시티(63)와 43라운드를 시작으로, 24위 로더럼유나이티드(23), 21위 허더스필드(43), 6위 노리치시티(68)와 맞붙는다. 스토크는 22위 셰필드웬즈데이(43), 20위 플리머스아가일(45), 4위 사우샘프턴(78), 12위 브리스톨시티(57)와 격돌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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