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3개 화물차 차고지 5월부터 정식 운영

동탄·향남·동탄중앙 등 417면 규모

경기도 화성시는 시범 운영 중인 향남·동탄·동탕중동 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운영 대상 공영차고지는 ▲향남(장짐리 산 34) ▲동탄(석우동 590-26) ▲동탄중동(중동 370-1) 등이다.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하는 화성 동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사진제공=화성시]

3개 공영차고지 총면적은 5만6007㎡ 규모다. 특대형 29면, 대형 368면, 중형 20면 등 총 417면의 주차공간과 관리사무실, 이용자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조성한 화물차 차고지는 화물차 주차난과 불법 밤샘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해 11월 조성을 마치고 시범 운영해 왔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대형 주차면 18면을 증설했다.

차고지는 화성도시공사가 운영하며, 화성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운영 이용자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도시공사 주차운영2부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용자 형평성과 예산 건전성을 위해 실제 이용하는 주차 면적만큼만 이용료를 부과하고 이용 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이용료에 포함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불법 밤샘 주차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선진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