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청 “제한적 공동학구제 효과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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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교육지원청은 2016년 시행된 제한적 공동학구제가 작은 학교 살리기에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교육지원청은 2015년 읍‧면 소재 학교 학생 수가 1학급당 평균 10명 이하로 감소하자 학생, 학부모, 운영위원, 지역주민, 동문 등의 의견을 수렴해 2016년부터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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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교육지원청은 2016년 시행된 제한적 공동학구제가 작은 학교 살리기에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제한적 공동학구제란 시‧읍지역 학교와 면지역 소규모학교 간 공동학구로 설정하되, 시·읍 지역 거주 학생은 주소이전 없이 면지역 학교로 입학(전학)은 가능하나, 면지역 거주 학생은 시·읍지역으로 입학(전학)은 불가능한 제도다.
영광교육지원청은 2015년 읍‧면 소재 학교 학생 수가 1학급당 평균 10명 이하로 감소하자 학생, 학부모, 운영위원, 지역주민, 동문 등의 의견을 수렴해 2016년부터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시행했다.
제한적 공동학구제의 도입 시행 9년째인 2024년 영광초·영광중앙초에서 인근 작은 학교로 유입된 학생이 98명으로 비율은 3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묘량중앙초와 불갑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장학금 제도 등으로 유입 학생수가 전체 학생 수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광군 백수초, 백수서초, 홍농서초, 대마초, 묘량중앙초, 불갑초, 군서초, 군남초, 염산초등학교 등 총 9개 초등학교에서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시행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도입 초기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각 읍·면단위 학교 교직원들의 노력과 학부모 및 지역민들의 관심으로 점차 유입 비율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각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강화시켜 영광읍내 학교의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고, 읍·면의 작은 학교 살리기라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두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고광진 교육장은 “괄목할 만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각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학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교직원을 비롯한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제도 홍보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광=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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