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로운 이강인, 왜 자이르에머리 대신 선발?' 의문 제기한 현지 매체, 엔리케 감독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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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가 파리생제르맹(PSG)이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에머리를 선발에서 제외한 것에 의문을 표했다.
경기 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하키미 공백을 짚으며 "자이르에머리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자이르에머리가 수비로 이동한다면 이강인이 미드필더로 나설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PSG가 역전을 당한 건 이강인이 빠지고 자이르에머리가 들어간 이후였지만, 경기가 패배로 끝나자 현지 언론은 자국 유망주 자이르에머리에 앞서 이강인이 선택받은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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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프랑스 매체가 파리생제르맹(PSG)이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에머리를 선발에서 제외한 것에 의문을 표했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가진 PSG가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했다. PSG는 전반 37분 하피냐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우스망 뎀벨레, 비티냐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하피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게 다시 실점하며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2006년생 프랑스 미드필더 자이르에머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올 시즌 주축 선수로 도약한 자이르에머리는 이번 경기 활용법에 관심이 모였던 선수다. 주전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가 퇴장 징계로 못 나오는 상황이라, 종종 측면 수비수로도 기용됐던 자이르에머리가 선발 풀백으로 나설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기 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하키미 공백을 짚으며 "자이르에머리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자이르에머리가 수비로 이동한다면 이강인이 미드필더로 나설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하지만 자이르에머리는 미드필드에서도 중요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어느 위치에서든 중용될 거란 전망이었는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부상 여파로 직전 경기 명단 제외됐던 자이르에머리를 일단 벤치에 앉히기로 했다. 센터백 마르키뉴스를 오른쪽 풀백으로 내세웠고, 중원은 이강인,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로 구성했다.
자이르에머리는 후반 16분 교체 출전했다. 이강인이 61분 동안 유효슈팅 2회,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3회 등을 기록하고 자이르에머리와 교체됐다. 자이르에머리는 29분 간 슈팅, 키 패스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두 차례 드리블을 성공시키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PSG가 역전을 당한 건 이강인이 빠지고 자이르에머리가 들어간 이후였지만, 경기가 패배로 끝나자 현지 언론은 자국 유망주 자이르에머리에 앞서 이강인이 선택받은 것을 지적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에게 평점 4점을 부여하며 "자이르에머리 대신 선택받은 이강인은 종종 단조로운 리듬으로 틀에 박힌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선 선발 미드필드진 구성 배경과 자이르에머리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직접적인 질문도 나왔다. 엔리케 감독은 결과가 어쨌든 외부에선 알 수 없는 요소들까지 고려한 판단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 방에 있는 사람 중 모든 훈련 세션을 지켜보고 매 경기 복기하는 사람은 나뿐이다. 그래서 내가 감독인 것이다. 나는 선발 멤버들이 가장 잘 준비된 선수고, 최고라고 생각했다. 물론 결과가 내 결정을 뒷받침하진 않는다. 패배했을 때 뒤따라오는 것들에 대해선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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