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휘봉 잡자마자 1위' 박태하 감독, 2024시즌 첫 이달의 감독상 수상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포항스틸러스에 3월 3연승을 선사한 박태하 감독이 올 시즌 첫 번째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가 됐다.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2024시즌 첫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3월에 열린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K리그1 최다 승점(9점, 김천상무와 동률)을 얻었다.

박 감독은 K리그1 감독 공식 데뷔전이었던 1라운드 울산전에서 0-1로 패했지만, 2라운드 대구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3라운드 광주전 1-0 승, 4라운드 제주전 2-0 승으로 3연승을 구가했다.

박태하 감독(포항스틸러스). 서형권 기자

포항은 해당 4경기에서 교체 투입 선수가 4골 2도움을 올렸는데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 팀을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박 감독의 유연한 전술 대처와 지략가의 면모를 증명하는 지표다.

포항에서 3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 감독에게는 프로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flex는 프로연맹과 2023년부터 K리그 공식 HR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유일의 HR 플랫폼 기업으로, K리그 경기장 내 통합 광고와 'flex 이달의 감독상', 'K리그 아카데미 HR 교육 과정'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flex는 훌륭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이 목표에 집중하는 하나의 팀을 만들고, 모든 조직장에게 귀감이 되는 K리그의 명장을 선정해, 매월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할 예정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