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페인 팀이 웃는 날' 아틀레티코, 도르트문트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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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 아틀레티코가 도르트문트에 2-1로 승리했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도르트문트 수비가 아틀레티코의 스로인 실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다시 공격 기회를 내줬다.
그리고 경기는 2-1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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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 아틀레티코가 도르트문트에 2-1로 승리했다. 2차전은 오는 17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다.
양 팀의 전반과 후반 경기력이 갈린 경기였다. 전반에는 아틀레티코가 홈 이점을 한껏 살려 도르트문트를 압도했다. 전반 4분 도르트문트가 후방 빌드업을 시도하다가 상대에게 공을 내주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이 공을 잡은 로드리고 데파울이 순식간에 달려든 뒤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도르트문트 수비가 아틀레티코의 스로인 실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다시 공격 기회를 내줬다. 알바로 모라타가 가로챈 공을 앙투안 그리즈만이 지체 없이 로빙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사무엘 리누가 침착하게 잡은 뒤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도 아틀레티코는 계속 자신들의 축구를 이어나갔다. 전반보다 더욱 효율적인 역습 축구를 통해 점유율이 39%에서 29%로 낮아졌음에도 유효슈팅은 4회에서 5회로 오히려 증가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도 마냥 당하지만은 않았다. 서서히 기세를 회복해 아틀레티코 축구에 적응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어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36분 율리안 브란트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공격적인 패스를 넣었고, 이것이 아틀레티코 수비에 맞았으나 세바스티앵 알레가 집중력있는 터닝슛으로 얀 오블락을 뚫어냈다.
어쩌면 무승부로 끝날 수도 있는 경기였다. 흐름을 이어간 도르트문트는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율리안 뤼에르손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란트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이 오른쪽 상단 구석 골대를 강타하고 튀어나왔다. 그리고 경기는 2-1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결과적으로 이날 치러진 UCL 8강 1차전에서는 스페인 라리가 팀이 웃었다. 같은 시간 바르셀로나는 파리생제르맹(PSG) 원정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아틀레티코가 모든 팀에 어려운 도르트문트 원정을 떠나는 데 반해 바르셀로나는 PSG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아틀레티코보다도 4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다.
사진= 아틀레티코마드리드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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