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G 출장+홈런 단독 선두' 한유섬 "열심히 준비했던 스스로에게 만족스럽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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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이후 개인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소화한 SSG 랜더스 외야수 한유섬이 2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유섬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으로 팀의 8-4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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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소화한 SSG 랜더스 외야수 한유섬이 2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유섬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으로 팀의 8-4 승리에 기여했다.
한유섬은 이날 경기로 KBO리그 역대 180번째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가운데,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만난 한유섬은 볼카운트 1볼에서 후라도의 2구 147km/h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한유섬의 시즌 7호 홈런.
9일 경기에서 키움 손현기를 상대로 홈런을 친 한유섬은 이틀 연속으로 손맛을 봤다. 10일 경기 전까지 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와 홈런 부문 공동 선두였던 한유섬은 이 홈런으로 단독 선두가 됐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한유섬은 6회말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후 1사 2·3루에서 고명준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7회말 2사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한유섬은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으면서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한유섬은 "지난 주말 창원 3연전에서 (NC 다이노스에 스윕패를 당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고 그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유섬은 10일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16경기 55타수 10안타 타율 0.182 7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3을 기록 중이다. 안타 개수에서 홈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타율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유섬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숭용 SSG 감독은 "홈런이 계속 나오는 걸 보면 밸런스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뜻이다. 밸런스가 나쁘면 홈런이 나올 수 없지 않나. 본인도 노력을 많이 했고, 또 지난해 실패한 걸 거울삼아서 잘 준비했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하지 않는다. 조만간 안타도 나올 것 같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한유섬은 "사실 나도 홈런을 치고 나서 놀랐다. 몸쪽으로 좋은 공이 들어왔는데, 어떻게 (홈런을) 쳤는지 모르겠다"며 "지금까지 반복 훈련으로 생긴 반응으로 친 홈런이었고 스스로도 만족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000경기 출장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한유섬은 "10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나를 지도해주신 감독님들, 코치님들이 떠올랐다"며 "아직 야구 인생이 끝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출장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던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 기분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선수 생활이지만, 끝까지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더 많은 경기를 출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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