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멀티 히트였는데, 이정후 휴식 차원 선발 제외···SF 7-1 승리

이형석 2024. 4. 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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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휴식을 부여받았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시즌 들어 첫 번째 선발 제외다. 이정후는 지난 10일까지 샌프란시스코가 치른 12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55 1홈런 4타점 4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9~10일 경기는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선발 제외는 전날(10일) 야간 경기를 치른 후 이날 낮 경기인 데다 워싱턴 선발 투수가 왼손 패트릭 코빈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를 대신해 리드오프를 맡은 오스틴 슬래이터(우익수)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7-1로 승리, 시즌 5승 8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조던 힉스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타선은 0-1로 뒤진 2회 말 2사 후 안타 3개와 도루 2개를 묶어 3득점을 올려 역전했다. 이어 5회와 6회에도 2점씩 보내 승기를 잡았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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