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대진에 걸맞는 역대급 골잔치, UCL 8강 1차전에서만 18골 '역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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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걸맞는 경기들이 나왔다.
이번 UCL 8강은 어느 시즌보다 치열할 거란 전망이 우세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올 시즌 UCL 8강 1차전에서 나온 득점은 총 18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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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걸맞는 경기들이 나왔다.
이번 UCL 8강은 어느 시즌보다 치열할 거란 전망이 우세했다. 여타 시즌과 달리 다크호스 내지 이변의 팀이 한 팀도 없었기 때문이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를 비롯해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바르셀로나,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 아스널까지 각 리그에서 위세를 누리는 클럽들이다. 오죽하면 UCL에 오랜만에 진출한 아스널과 리그에서 부진한 도르트문트가 최약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대진도 적절하게 짜여졌다.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 같은 빅매치가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모든 경기가 균형있게 구성됐다. 3시즌 연속으로 UCL 토너먼트에서 만나는 레알과 맨시티, 유럽대항전 악연으로 얽힌 아스널과 바이에른, 캄노우의 기적으로 유명한 PSG와 바르셀로나, 4강 진출의 향방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아틀레티코와 도르트문트까지 버릴 경기가 없었다.
8강 1차전 결과는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10일(한국시간) 치러진 레알과 맨시티는 서로 기대득점이 1을 넘지 못함에도 원더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3골씩 주고받아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같은 시간 아스널과 바이에른 경기도 최근 흐름과 무관한 상성이 있다는 걸 증명하듯 바이에른이 효율적인 역습으로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1일 열린 두 경기도 모두 훌륭했다. PSG와 바르셀로나 경기는 PSG가 뒤집은 승부를 바르셀로나가 재역전시키며 3-2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아틀레티코와 도르트문트 경기는 아틀레티코가 2-1로 이겼는데 후반에 도르트문트가 골대를 맞추는 등 저력을 발휘해 2차전에서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를 예고했다.
모든 팀이 적어도 1골을 넣으며 UCL 역사도 새로 썼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올 시즌 UCL 8강 1차전에서 나온 득점은 총 18골이다. 이는 2010-2011시즌 17골을 넘어선 UCL 역사상 최다 득점이다. 게다가 어느 한 팀의 일방적인 승리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영국 'BBC'도 UCL 8강 1차전 결과에 대해 "아름답다"는 간단한 평을 통해 이번 대회가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팀 구성임을 시사했다.
사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영국 'BBC'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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