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멀었다는 161승 김광현, 역사적인 200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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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6)이 드디어 KBO 역대 최다승 공동 3위에 올라섰다.
이날 선발 등판한 SSG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6탈삼진 호투를 필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10승 했으니까"라며 "(KBO리그에서)200승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아직 멀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200승까지 도달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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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210승보다 200승 현실적인 목표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6)이 드디어 KBO 역대 최다승 공동 3위에 올라섰다.
SSG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서 8-4 승리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SSG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6탈삼진 호투를 필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김광현은 개인 통산 161승째를 거두며 통산 승수 부문서 은퇴한 정민철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은퇴한 송진우의 210승이며 김광현과 동갑내기이자 현역으로 활동 중인 KIA 양현종이 168승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이제 관심은 은퇴 전까지 얼마나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을까 여부다.
2007년 데뷔한 김광현은 이듬해 16승을 따내며 시즌 MVP에 오른 바 있다. 이후 2011년과 2012년 부상 여파로 인해 10승 달성에 실패했으나 2013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2020년과 2021년은 메이저리그 진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고, 지난해에는 아쉽게 승운이 따르지 않으며 9승에 그쳤던 김광현이다.
15시즌 통산 161승을 쌓은 김광현은 연평균 획득 승수가 10.7승에 달한다. 40세까지 건강하게 던진다면 200승은 충분히 가능한 페이스.
비록 전성기 나이를 지난 30대 중반이지만 구위 자체가 여전해 충분한 경쟁력을 선보인다는 평가다.
김광현 또한 목표 의식이 확실하다. 161승을 거둔 상황에서 향후 목표에 대해 김광현은 “39승”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를 달성한다면 통산 1위인 송진우(210승)에 10승 모자란 200승 고지에 도달하게 된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10승 했으니까”라며 “(KBO리그에서)200승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아직 멀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200승까지 도달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김광현이 이미 밟은 160승 고지는 그야말로 ‘넘사벽’의 영역으로 꼽힌다.
현역 선수 중 100승을 돌파한 선수는 양현종과 김광현, 단 둘뿐이며 메이저리그서 복귀한 한화 류현진(98승)이 코앞에 두고 있다. 그 외 나머지 투수들 중에서는 100승 가능 투수가 보이지 않는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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