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알리·테무… 韓 상륙 6개월 만에 거래 130%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C커머스)이 국내 진출 6개월 만에 매출이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커머스는 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한 만큼 '3만원 미만' 결제 비중이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3월 기준 C커머스에서 1만∼3만원을 결제한 비중이 59.1%로 집계됐다.
K커머스도 3만원 미만 결제 건수 비중이 67%로 절반을 넘었지만 금액대별 결제 건수 비중 쏠림이 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C커머스)이 국내 진출 6개월 만에 매출이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만원 미만 거래가 전체의 약 7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BC카드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C커머스 결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결제 금액은 138.8%, 결제 건수는 130.6%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온라인 쇼핑 플랫폼(K커머스)는 결제 금액과 건수가 각각 2.5%, 1.1% 감소했다.
C커머스는 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한 만큼 ‘3만원 미만’ 결제 비중이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3월 기준 C커머스에서 1만∼3만원을 결제한 비중이 59.1%로 집계됐다. 이어 5000∼1만원(14.2%), 3만∼5만원(13.6%), 5만∼10만원(6.6%), 5000원 미만(4.6%) 순이었다. K커머스도 3만원 미만 결제 건수 비중이 67%로 절반을 넘었지만 금액대별 결제 건수 비중 쏠림이 덜했다.
C커머스는 전 연령대에서 결제 금액이 증가했다.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40대(183%)였고 30대(148%) 50대(145%) 60대(108%) 10대(103%) 순이었다. K커머스는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결제 금액이 줄었다. 30대만 4% 증가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1∼10% 감소했다. 3월 기준 평균 결제 금액은 C커머스가 2만4580원, K커머스가 3만8814원이었다.
C커머스는 성별 결제 비중이 지난해 10월 남성 69.4%, 여성 30.6%로 남성 이용자 쏠림이 두드러졌다. 올해 3월에는 여성 결제 건수 비중이 35.3%로 늘어 쏠림이 다소 완화됐다. K커머스는 남성이 46%대, 여성이 53%대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이처럼 C커머스 이용 규모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들 플랫폼이 판매한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C커머스 업체들은 “문제가 된 상품은 플랫폼에서 삭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폰 안 쓰면 낙인… 애플이 노리는 불편한 진실
- 韓 총선에 주요 외신들 “尹 남은 임기 국정운영 차질”
- 실명 위기 아빠 진료거부… 아홉살 딸 ‘눈물의 편지’
- 취객 행패 투표용지 반출…부산 투표소 곳곳서 난동
- “푸바오,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임대 하자”… 시에 올라온 제안
- “날아온 타이어에 아버지 잃어”… 유가족 절규
- 역시 슈푸스타…“푸바오 사랑해” 뉴욕 타임스스퀘어 떴다
- “종교 모독”… 수녀복 연상케하는 리한나 화보 구설수
- 만취 SUV, 주점 돌진해 아수라장…“13명 병원 이송”
- 같이 출발해도 2기 신도시, 1기보다 19분 더 늦게 집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