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홍콩 카오룽반도 60년짜리 빌딩…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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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카오룽반도의 대형 건물에서 10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고 현지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카오룽반도의 16층짜리 건물 '뉴 럭키 하우스' 1층 체육관에서 발생했다.
SCMP는 "오전 11시30분까지 여성 5명이 위독한 상태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뉴 럭키 하우스'는 카오룽반도의 랜드마크는 아니지만, 낡은 외관으로 홍콩의 구도심을 상징하는 건물 중 하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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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35명 중 여성 5명 위독”
홍콩 카오룽반도의 대형 건물에서 10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고 현지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카오룽반도의 16층짜리 건물 ‘뉴 럭키 하우스’ 1층 체육관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53분쯤 신고를 접수하고 오전 9시쯤 현장에서 큰불을 잡았다.
사망자는 남성 3명, 여성 2명이다. 주민 150여명이 대피해 4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SCMP는 “오전 11시30분까지 여성 5명이 위독한 상태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뉴 럭키 하우스’는 카오룽반도의 랜드마크는 아니지만, 낡은 외관으로 홍콩의 구도심을 상징하는 건물 중 하나로 평가된다. 1964년에 지어진 이 건물에 240호의 주택이 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희생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SCMP는 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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