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바르셀로나 이번엔 이간다…이강인 PSG 선발 예상→음바페+뎀벨레와 '슈퍼 트리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에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이강인이 스페인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가 10일(한국시간) 다가오는 PSG와 바르셀로나의 경기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이강인의 선발을 예측했다.
PSG는 오는 11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바르셀로나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PSG는 16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1, 2차전 합계 4-1러 대파하고 8강에 올라왔다. 바르셀로나는 나폴리(이탈리아)와 만나 1, 2차전 합계 4-2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매체는 이 경기 선발 라인업을 예측하며 이강인을 왼쪽 공격수로 예상했다. 공격진에는 이강인과 함께 킬리앙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가 포진했다.
다른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지난 주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자이르 에메리를 포함해 여러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훈련을 마쳤지만, 바르셀로나전에 출전해서는 안 된다. 햄스트링을 다쳤기 때문에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와야 팀을 도울 수 있다"라며 이강인, 뎀벨레, 음바페가 최전방 3톱으로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인이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스페인의 언론들도 이강인의 바르셀로나전 선발을 예상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경기에 앞서 PSG의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이강인이 중앙 미드필더 혹은 가짜 9번 역할을 맡게 될 거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PSG의 베스트 11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골칫거리가 될 것이다. 라이트백 아슈라프 하키미가 출전 정지 상태라 마르키뉴스를 교체할지, 워렌 자이르 에메리를 재배치 해 라인업을 수정할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예상한 선발 명단을 보면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키고 자이르 에메리가 라이트백으로 나서며 마르키뉴스, 뤼카 에르난데스가 센터백, 누누 멘데스가 레프트백을 맡는다. 이 경우 이강인이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며 우스만 뎀벨레, 킬리안 음바페, 랑달 콜로 무아니가 3톱을 구성한다.
이강인은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오른쪽 윙어나 중앙 미드필더를 번갈아 가면서 소화하고 있다.
지난 3월 6일 소시에다드와의 16강 2차전에선 후반 교체 출전해 후반 11분 음바페의 두 번째 골을 도운 바 있다. 이때 이강인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우측 윙어로 나섰다.
이강인의 최근 득점은 지난 3월 18일 몽펠리에와의 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로 당시 선발 출장해 후반 8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랜달 콜로 무아니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이강인은 박스 앞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터뜨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리그 두 번째 골이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6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PSG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들어와 도움을 하나 기록하며 2-1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장거리 여행의 여파가 큰 듯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고 있다.
클레르몽과의 경기 전에는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상대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PSG가 한 명 퇴장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강인이 활약할 기회가 그리 많이 나오진 않았다.
이날 이강인은 29번의 볼 터치만 기록했고, 20개의 패스를 시도해 18번 성공시켜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드리블도 2번 시도해 1번 성공했다. 다만 크로스는 2번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턴 오버도 한 차례 기록했다. 특히 볼 경합 상황에서 7번이나 빼앗기면서 수비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평점은 6.2점이었다.
이강인은 스페인 전통 명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뛰던 시절 바르셀로나와 5번 만나 1무4패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의 왼발이 불을 뿜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PSG 커뮤니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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