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김준혁 개표 80%까지 접전… 오후 10시반 분당·용산도 오리무중

이해준 2024. 4. 1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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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2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 경기 수원시정 선거구에서 10일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개표가 약 80% 진행된 상황까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오후 10시 30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진행 상황을 보면 이 지역 개표율이 79.35%인 가운데 이 후보는 5만5491표를 얻어 50.84%, 김 후보는 5만3652표를 얻어 49.15%의 득표율을 보였다.

득표수 차이는 1839표, 득표율 차이는 불과 1.69%포인트에 불과하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본투표 투표함을 먼저 열고 이제 사전투표 투표함을 여는 중인 것으로 안다"며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누가 당선되든 아주 적은 표 차이로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개표가 24.8% 진행된 가운데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50.3%로 민주당 이광재 후보(49.6%)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표 차이는 불과 269표다. 분당을에서는 개표가 39.5%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50.8%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49.42%)와 경쟁하고 있다. 두 사람의 표 차이는 619표다.

서울 용산에서는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가 49.5%,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49.3%를 기록 중이다. 개표는 55.7%가 진행됐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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