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지부터 기안84까지! 스타들의 개성 넘치는 투표 인증샷.jpg
2004년생으로서 이번에 첫 투표권을 행사한 뉴진스 민지! 그가 MZ세대다운 방식으로 투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민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일인 10일,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사진 한 장을 공유했는데요. 사진을 보면 깜찍한 곰돌이 캐릭터가 '투표 완료'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어요. 이날 민지를 비롯해 많은 스타들이 투표 인증샷을 남기며 투표를 독려했는데요. 저마다의 개성이 돋보이는 이들의 인증샷을 정리했습니다.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는 이날 아들을 데리고 투표소를 찾았는데요. 김소현은 투표를 마친 후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완료. 아들에게 투표의 중요성 알려주기"라는 멘트와 함께 인증샷을 SNS에 남겼습니다.
방송인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지난 6일 사전투표를 완료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이날 투표소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겼어요. 사진 속 두 사람은 편안한 차림으로 나란히 선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네요. 강재준은 해당 사진을 SNS로 공유하면서 "올해부턴 둘이 아닌 셋이서 투표"라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최근 이은형의 임신 소식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보여요.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한 스타들도 있었는데요. 이동국은 10일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은 인증샷을 SNS로 공유하면서 "주권행사하세요"라고 했습니다. 변정수도 이날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꼭 투표하세요. 그냥 쉬는 날 아니잖아요"라며 적극 권장해 눈길을 끌었어요.
개그맨 안일권은 지난 6일 사전투표 인증샷을 남기면서 자신의 손가락을 가렸어요. 그러면서 "손가락 짐작 금지"라는 멘트를 덧붙이면서 혹여나 불거질지 모를 '특정 정당 지지 의혹'을 완벽하게 차단해 감탄을 불렀어요. 그런가 하면 방송인 오정연과 이연복은 투표소를 배경으로 주먹을 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죠. 이제훈은 마스크를 쓴 채 모습을 드러냈고요. 기안84와 김강우는 인증샷을 흑백 사진으로 남겼는데요. 일각에선 해당 사진을 두고 "흑백으로 모든 정치적 성향을 배제했다"라고 보고 있어요.
과거만 해도 손 하트는 물론 다양한 포즈를 취한 스타들도 여럿 찾아볼 수 있었으나 올해 스타들의 투표 인증샷 포즈는 이전에 비해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풍겨요. 이는 인증사진 속 손가락 모양이나 옷 색깔 등으로 인해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오해를 산 스타들이 일부 있었던 것도 스타들의 포즈 변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요.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인증샷 규정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선관위가 발표한 투표 인증샷 관련 유의사항에 따르면 유권자는 투표소 안에선 사진을 촬영할 수 없거든요. 투표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되 입구 등에 설치된 표지판이나 포토존 등을 활용할 수 있답니다.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