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주차장서 20대 여성 나체로 발견…경찰, 폭행 정황 남성 추적 중

조문규 2024. 4. 10. 20: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의 한 상가 주차장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쓰러진 채 나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30분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상가 옆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고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 주변에는 피가 묻은 속옷이 있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얼굴과 머리 등에 타박상과 같은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상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한 남성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