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출구조사에 희비 엇갈린 부산 여야…국힘 '침묵'·민주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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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부산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이 불투명하다는 결과가 나오자 침묵이 흘렀고, 민주당은 크게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크게 환호하면서도 부산 자체 결과에는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부산 민주당은 당초 부산 지역구 18석 중 9석을 목표로 했는데, 출구조사 결과 '우세' 지역구는 한 곳에 그치고 접전 또는 초접전 지역이 10여 곳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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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숙 "지켜봐야…잠 못 이루는 밤 될 듯"
22대 총선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부산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이 불투명하다는 결과가 나오자 침묵이 흘렀고, 민주당은 크게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크게 환호하면서도 부산 자체 결과에는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일제히 충격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개헌저지선이 불투명하다는 결과에 침묵에 빠졌다.
조경태, 김미애, 곽규택 후보가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는 일부 후보들과 지지자들이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하기도 했지만, 분위기는 무거웠다.
서병수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충격이고 전체적으로 우리 국민의힘이 이렇게 밖에 못했나 그런 충격"이라며 "그러나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서) 선전했다고 할 수 없다"라며 "지금 의석수를 18개 중에서 15석을 우리가 차지하고 있다. 출구조사상 더 빼앗기는 것으로 나타나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안좋은 결과다. 끝까지 개표 결과를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결과 발표에 환호가 터져나왔다.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와서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부산은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는 반응이었다. 부산 민주당은 당초 부산 지역구 18석 중 9석을 목표로 했는데, 출구조사 결과 '우세' 지역구는 한 곳에 그치고 접전 또는 초접전 지역이 10여 곳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아직 사전투표나 다른 요소들이 반영이 안된 출구조사이기 때문에 개표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정을 넘겨야 결과가 나올 것 같아 나를 비롯한 지지자들이 전부 잠 못 자는 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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