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종합] 5골 몰아친 수원, 시즌 첫 연승…'5경기 무패' 안양은 부천 완파하고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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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다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맞붙은 수원은 5-1 대승을 거뒀다.
5라운드 충북청주FC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기록했던 수원(승점 12)은 2연승을 달리며 기존 2위 전남(승점 9)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5경기 4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안양의 승점은 13점으로, 나란히 승점 3점을 추가한 2위 수원과 격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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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수원삼성이 다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10일 하나은행 K리그 2024 6라운드 6경기가 진행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맞붙은 수원은 5-1 대승을 거뒀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전반 3분 전남 유지하의 자책골이 나왔고, 전반 7분 박태용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양 팀 희비가 엇갈렸다. 수원이 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후반 17분 손석용의 골로 다시 우위를 점한 수원은 김현의 멀티골, 이시영의 추가골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5라운드 충북청주FC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기록했던 수원(승점 12)은 2연승을 달리며 기존 2위 전남(승점 9)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4위까지 밀려났다.
같은 시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격돌한 FC안양은 3-0으로 승리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전반 41분 김운이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1분 선제골의 주인공 김운의 크로스를 야고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쐐기골을 기록했다.
5경기 4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안양의 승점은 13점으로, 나란히 승점 3점을 추가한 2위 수원과 격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2승 1무 2패가 된 부천은 6위에서 8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부산아이파크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전반 13분 에리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추가시간 임민혁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이동수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고, 이한도의 쐐기골, 임민혁의 두 번째 골이 연달아 나오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40분 천안 공격수 모따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승점 3점과 4득점을 동시에 추가한 부산은 단숨에 8위에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천안은 9위에서 11위로 떨어졌다.
최하위로 6라운드에 돌입한 안산은 극적으로 승점 3점을 얻었다. 홈구장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충남아산FC와 맞대결을 펼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범수의 크로스를 김도윤이 머리에 맞춰 '극장골'을 만들어냈다. 극적인 승리로 안산은 10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4위였던 충남아산은 5위 서울이랜드FC와 동률이 됐다.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서울이랜드를 불러들인 성남FC는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7분, 후반 2분 서울이랜드 공격수 브루노 실바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뒤 후반 15분 이준상, 후반 37분 후이즈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승점 1점을 따낸 성남은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서울이랜드는 충남아산과 승점, 득점, 실점이 모두 같아져 공동 5위가 됐다.
청주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 충북청주와 김포FC는 서로 슈팅 8회, 7회를 주고받았으나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각각 7위, 12위를 유지했다. 6라운드 휴식 팀이었던 경남FC는 경기가 없는 사이 11위에서 최하위로 밀려났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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