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백에 비대면 진료 6.5배 급증…감기·몸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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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 진료의 이용 건수가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한시적 전면 허용에 따라 누구나 시간과 지역에 상관없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의원급 1차 의료기관을 비롯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모든 의료기관이 허용 범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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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 진료의 이용 건수가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에 따르면 굿닥·나만의닥터·닥터나우·솔닥 등 비대면 진료 플랫폼 4곳의 지난달 비대면 진료 요청 건수 합계는 15만5599건으로 일평균 5020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한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기존 비대면진료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의료취약지역이나 휴일·야간에 한해 초진이 가능했다.
정부의 한시적 전면 허용에 따라 누구나 시간과 지역에 상관없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의원급 1차 의료기관을 비롯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모든 의료기관이 허용 범위에 포함됐다.
허용 이후 비대면 진료 이용은 6.5배가량 늘어났다.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진료 요청 건수는 2만3638건, 일평균 787건이었다.
주로 감기·몸살 증상(약 20%)으로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진료과목 중에서는 소아청소년과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나우’의 진료 요청 가운데 소아청소년과가 차지하는 비율은 35%에 달했다.
다만 정부가 모든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지만 참여한 2차 종합병원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의료계와 일부 환자단체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한시적 조치에 따른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비대면 진료를 계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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