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닥다닥 낡은 집…홍콩 주거용 건물 화재로 40명 사상

김현경 2024. 4. 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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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번화가에 위치한 대형 주거용 건물에서 불이 나 최소 5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

10일 홍콩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화재는 홍콩 카오룽반도 조던로드(佐敦道)의 16층짜리 건물인'뉴럭키하우스' 1층 체육관에서 이날 오전 발생했다.

오전 9시를 전후해 큰불은 잡혔으나, 남성 3명과 여성 2명 등 총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뉴럭키하우스는 1964년에 지어진 지상 16층짜리 낡은 건물로 2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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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홍콩 번화가에 위치한 대형 주거용 건물에서 불이 나 최소 5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

10일 홍콩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화재는 홍콩 카오룽반도 조던로드(佐敦道)의 16층짜리 건물인'뉴럭키하우스' 1층 체육관에서 이날 오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지시간 오전 7시 53분께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밝혔다.

오전 9시를 전후해 큰불은 잡혔으나, 남성 3명과 여성 2명 등 총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40여명이 공공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독하며 최소 6명이 중태여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뉴럭키하우스는 1964년에 지어진 지상 16층짜리 낡은 건물로 2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피해자 구조와 부상자 치료와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으며, 철저한 화재 원인 조사도 주문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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