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 갈린 희비…역도 김수현 파리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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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아시안게임 역도 동메달리스트 김수현(29·부산광역시체육회)이 극적으로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020 도쿄올림픽 당시 용상에서 파울 판정을 받으며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김수현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합계 243㎏을 들어 올리며 동메달을 땄다.
줄곧 76㎏급에 출전했으나 파리올림픽에선 해당 체급이 사라지는 관계로 올해부터 81㎏급으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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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아시안게임 역도 동메달리스트 김수현(29·부산광역시체육회)이 극적으로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같은 체급의 김이슬(24·인천광역시청)을 합계 1㎏ 차로 따돌렸다.
김수현은 9일(현지시간) 태국 푸껫에서 열린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81㎏급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인상 112㎏ 용상 144㎏으로 합계 256㎏을 들어 올렸다.
냉탕과 온탕을 오간 하루였다. C조에 속해 먼저 경기를 치른 김이슬의 기세가 만만찮았다. 인상에서 115㎏을 든 데 이어 용상 140㎏을 더하며 합계 255㎏을 기록했다.
팀 동료를 넘어서기 위해 256㎏을 들어야 했던 김수현은 수세에 몰렸다. 용상 1·2차 시기를 모두 실패했다. 그러나 마지막 3차 시기에 144㎏을 성공했고 1㎏ 차이로 웃었다.
기록이 확정된 뒤 심판진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한 김수현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IWF 측에 “매우 긴장됐다”며 “왼팔이 말썽이었는데 운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경기 결과 합계 5위에 오른 그는 파리올림픽행을 확정했다. 출전권이 걸린 랭킹에서 9위를 기록했다. 파리올림픽엔 한 체급당 12명이 출전할 수 있으며, 국가별로 한 명씩만 나설 수 있다.
2020 도쿄올림픽 당시 용상에서 파울 판정을 받으며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김수현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합계 243㎏을 들어 올리며 동메달을 땄다. 줄곧 76㎏급에 출전했으나 파리올림픽에선 해당 체급이 사라지는 관계로 올해부터 81㎏급으로 전향했다.
체급 변경의 성과는 현재까지 순조롭다. 김수현은 앞서 지난 2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합계 254㎏을 들어 정상에 섰다. 81㎏급으로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 거둔 쾌거였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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