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도의 힐링’ 충주 수안보온천제 12일 개막

홍성헌 2024. 4. 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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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일의 수질, 수안보 온천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수안보온천제가 오는 12일 개막한다.

온천수의 영원한 샘솟음을 염원하는 온정수신제와 개막 축하공연, 풍물길놀이로 막을 여는 올해 수안보온천에서는 온천도시 지정을 기념하는 펴포먼스도 준비했다.

어린이사생대회, 꿩산채 비빔밥 나눔, 시니어 모델 패션쇼, 수안보온천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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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탕공원 일원서 14일까지


전국 제일의 수질, 수안보 온천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수안보온천제가 오는 12일 개막한다.

충북 충주시는 오는 12~14일 수안보면 물탕공원 일원에서 제40회 수안보 온천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온천수의 영원한 샘솟음을 염원하는 온정수신제와 개막 축하공연, 풍물길놀이로 막을 여는 올해 수안보온천에서는 온천도시 지정을 기념하는 펴포먼스도 준비했다. 어린이사생대회, 꿩산채 비빔밥 나눔, 시니어 모델 패션쇼, 수안보온천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료 온천수 족욕 체험을 통해 수안보만의 힐링 온천을 경험할 수 있다.

우상천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장은 “수안보온천은 왕들이 수시로 찾던 전통 있는 천연 온천수”라면서 “관광객들이 온천욕을 즐기면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안보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솟아나는 수온 53도, pH 8.3 약알칼리성 온천수이다.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인체에 이로운 광물질도 풍부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치단체가 온천수를 관리해 수안보 어느 시설을 방문해도 동일한 품질의 온천수를 만날 수 있다.

시는 수안보 온천을 힐링과 치유 공간으로 개발한다. 자연적·관광적·의학적 치유를 목표로 통합의학 연구개발 기반 조성, 온천체험 콘텐츠 개발, 온천수 공급 확대, 야간·색채경관 개선 등을 추진한다. 수안보 야외 족욕테라피, 정신이 맑아지는 스파 명상 등으로 온천 연계 여행코스도 개발한다.

신규 온천공 개발로 민간투자도 유도한다.대한민국 온천도시에 걸맞게 이색 테마 시설도 도입한다. 온천을 연상케 하는 민트블루 색채를 도시에 접목해 물빛색의 청량한 이미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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