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추자 가파…제주도 ‘섬 속의 섬’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추진

문정임 2024. 4. 10.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가 들면 뱃살과 함께 혈압과 당수치가 오른다.

제주도가 도서지역에 사회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지원하는 '생활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사업'을 올해 7월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사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도서지역 주민들이 균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정부의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 방침에 맞춰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뱃살과 함께 혈압과 당수치가 오른다. 잘 관리하고 싶지만 자신에게 맞는 식이와 운동 방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 섬 지역 주민들은 더욱 그렇다.

제주도가 도서지역에 사회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지원하는 ‘생활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사업’을 올해 7월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서비스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적으로 제공되는 복지 서비스를 말한다.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임신과 출산부터 노후, 임종, 장례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포괄한다.

제주도는 올해 우도, 추자도, 가파도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비스를 제공할 거점기관을 지정하고, 거점기관이 취약지인 도서지역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상·육상교통비를 포함한 출장비 등을 지원한다.

도는 성인 비율이 높은 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해 ‘성인건강코칭서비스’와 ‘어르신기능향상서비스’ 사업을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성인건강코칭서비스는 대사증후군 등 건강 이상 소견을 가진 65세 미만 성인에 대해 기초 체력검사와 건강상태 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에게 필요한 건강 교육과 영양 상담, 운동 습관 지도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어르신기능향상서비스는 연령과 소득에 대한 자격 기준을 갖춘 60세 이상에 대해 인지기능향상, 신체자극서비스, 사회성향상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각각 월 8회와 4회 대상자를 방문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특정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있으나 제공기관이 없고, 현재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지역에 대해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제주도는 내달 사업비를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6월 중 대상자를 모집·선정해 7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사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도서지역 주민들이 균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정부의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 방침에 맞춰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