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전 대만 총통과 10일 오후 회동 전망"

조인영 2024. 4. 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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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10일 오후(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연합뉴스가 대만 중앙통신사(CNA)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중국 측이 어떤 취재 일정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했을 때 마 전 총통과 시 주석의 회동일 것이라고 중앙통신사는 전망했다.

앞서 홍콩 명보와 대만 자유시보 등 중화권 매체도 마 전 총통이 10일 시 주석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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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측, 마 전 총통 동행 취재단에 "핵산검사 마치고 인민대회당 집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0일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고위급 포럼 행사를 주재하고 있다. ⓒ 신화/연합뉴스

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10일 오후(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연합뉴스가 대만 중앙통신사(CNA)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 전 총통 방중 동행 취재단은 두 차례 핵산 검사를 마치고 10일 오후 2시45분 베이징 인민대회당 북문에 집결해야 한다는 중국 측의 통보를 받았다.

중국 측이 어떤 취재 일정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했을 때 마 전 총통과 시 주석의 회동일 것이라고 중앙통신사는 전망했다.

앞서 홍콩 명보와 대만 자유시보 등 중화권 매체도 마 전 총통이 10일 시 주석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전했다.

자유시보는 애초 이날 양자 회동 가능성이 컸으나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하는 10일로 일정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대만 문제 논의가 확실시되는 미·일 정상회담을 견제하려는 중국 의도가 반영된 일정 변경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시 주석과 마 전 총통은 2015년 11월 7일 싱가포르에서 만난 바 있다. 이번에 회동이 성사되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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