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식을 동시에…인제 스마트워케이션센터 건립

서승진 2024. 4. 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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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에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워케이션센터가 들어선다.

인제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등 150억원을 들여 인제읍 남북리 아미산 일원에 스마트워케이션센터를 조성한다.

군은 2021년 12월 도심 공간구조 개편을 위한 '인제읍 시가지 경제활성화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아미산군립공원 공원계획을 변경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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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청 전경


강원도 인제군에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워케이션센터가 들어선다.

인제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등 150억원을 들여 인제읍 남북리 아미산 일원에 스마트워케이션센터를 조성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가 합쳐진 신조어다. 휴양지에서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뜻한다.

센터는 민간기업이 체류할 수 있는 단독형과 공유형 사무실, 세미나실 등의 업무공간이 들어선다. 또 일반 방문객을 위한 북카페, 휴게공간, 전망대, 루프탑 펍 등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미산 일대는 인제읍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춰 인제군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아미산을 일과 휴식을 위한 핵심 관광지로 육성해 지역 곳곳에 분산된 관광객을 인제읍 시가지까지 유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2021년 12월 도심 공간구조 개편을 위한 ‘인제읍 시가지 경제활성화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아미산군립공원 공원계획을 변경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워케이션센터 인근에는 2025년까지 야영장과 탐방로, 트리워크, 네트어드벤처, 숲속놀이터 등 체험형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아미산 정상에는 박달고치 정상을 연결하는 짚라인이 설치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10일 “1000만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해 아미산 일대를 인제읍의 핵심 관광지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제의 청정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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