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유료임대해서 다시 데려와" 서울시 민원에 당국 답변은?

오유교 2024. 4. 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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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떠난 푸바오를 유료로 임대해 한국에 다시 데려오자는 서울시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중국에 반환된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서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한류를 찾아오는 중국 관람객에게 한중 우호의 상징 판다 푸바오를 만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는 시민 제안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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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에 민원제기
현재 투표 진행 중, 해당 부서 답변 의무
작별 당시 오열하던 시민들 외신에 화제되기도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를 유료로 임대해 한국에 다시 데려오자는 서울시 민원이 제기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8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중국에 반환된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서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한류를 찾아오는 중국 관람객에게 한중 우호의 상징 판다 푸바오를 만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는 시민 제안이 올라왔다.

이 제안을 놓고 다음 달 8일까지 공감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가 종료되면 서울시 해당 부서는 검토 후 답변을 해야 한다.

2020년 태어난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다. 에버랜드에서 지내며 많은 한국인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짝짓기를 하는 만 4세가 되기 전인 지난 3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푸바오를 떠나보내며 수천명의 시민들이 오열하는 모습이 외신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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