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를 안 믿으면 믿을 선수가 없다"...주전 2루수 향한 국민타자의 굳은 신뢰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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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팀의 주전 2루수 강승호를 향한 강한 신뢰와 믿음을 드러냈다.
이승엽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2차전에 앞서 "강승호 걱정은 하지 않는다. 강승호를 안 믿으면 우리는 믿을 선수가 없다"며 "강승호가 개막 후 현재 6번 타순에서 가장 폭발력 있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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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팀의 주전 2루수 강승호를 향한 강한 신뢰와 믿음을 드러냈다. 최근 잦은 수비 실책을 범하고 있지만 큰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승엽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2차전에 앞서 "강승호 걱정은 하지 않는다. 강승호를 안 믿으면 우리는 믿을 선수가 없다"며 "강승호가 개막 후 현재 6번 타순에서 가장 폭발력 있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 9일 한화를 5-3으로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3으로 끌려가던 6회말 박준영의 솔로 홈런, 7회말에는 김재환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승리 과정에서 옥에 티가 있었다면 3회초 수비였다. 2루수 강승호가 선두타자 최인호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최인호가 1루에 출루했다.
강승호 실책의 여파는 적지 않았다. 두산은 선발투수 김동주가 3회초 2사 후 안치홍, 채은성, 이진영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했다.
두산은 다행히 투수진의 릴레이 호투와 타선이 장타력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강승호 개인으로서도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10일 게임을 준비할 수 있었다.
강승호는 지난달 23일 정규시즌 개막 후 15경기에서 타율 0.361(61타수 22안타) 5홈런 12타점 OPS 1.129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팀 내 타율, 최다 안타, 홈런 1위를 기록하면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하지만 강승호는 뜨거운 방망이와 달리 글러브는 차가운 상태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8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강승호가 지난해 127경기에서 16개, 2022 시즌 134경기에서 14개의 실책이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 초반 실책이 너무 많다.
이승엽 감독은 일단 강승호가 정규시즌 개막 후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에 만족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타격감을 유지하면서 수비에서도 제 기량을 찾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강승호는 공수주가 다 좋은 선수다. 수비가 시즌 초반 조금 부침이 있지만 이 시기를 잘 견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에서 강승호 정도의 레벨의 선수를 포지션을 이동하거나 (라인업에서) 빼는 것보다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후반 (강승호가 수비에서) 부담감을 느낀다고 한다면 전날 게임처럼 교체 타이밍이 조금 빠를 수는 있지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거나 변화를 줄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강승호는 이승엽 감독의 공언대로 선발 라인업에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이날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를 상대로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김대한(우익수)-조수행(좌익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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