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투표소 921곳 순조롭게 진행… 권양숙 여사도 한표

강민한 2024. 4. 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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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투표를 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사전투표를 했다.

권 여사는 이날 오전 8시쯤 주민등록지인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인근 한빛도서관 다목적홀에 마련된 제7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하북면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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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10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한빛도서관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투표를 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사전투표를 했다.

권 여사는 이날 오전 8시쯤 주민등록지인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인근 한빛도서관 다목적홀에 마련된 제7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모자를 쓰고 짙은 카키색 봄 코트에 검은색 바지와 운동화를 신은 권 여사는 이날 투표장에 도착한 후 주민과 선거사무원 등과 인사를 나눈 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투표를 마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권 여사는 “특별한 소감은 없고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히고, 서울 종로에 출마한 사위인 곽상언 후보에 대해서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짧게 답했다.

권 여사는 건강 상태와 운동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시골에서 잘 지내고 있다”며 “시골 자체가 운동하는 곳이다. 편안하게 왔다 갔다 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으며 인사한 후 봉하마을 자택으로 향했다.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초등학교 체육관 1층에 마련된 용지동 제5호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경남 투표소 921곳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초등학교 등 경남 18개 시·군 투표소마다 오전 6시부터 유권자들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졌다.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 수가 점점 늘어나는 분위기속에 유권자들은 대부분 편한 차림이었으며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 후 산행에 나서려는 듯 모자, 등산화에 등산복 차림으로 투표장에 나왔다.

밀양시민들은 이번에 4년 임기 국회의원과 함께 박일호 시장의 총선 출마로 인해 공석이 되면서 2026년 지방선거까지 남은 2년간 시정을 책임질 시장까지 함께 뽑는다.

이날 오전 밀양시 산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50대는 “국회의원과 시장을 동시에 뽑는데 둘 다 지역 발전을 위한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하북면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난 2022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투표를 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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