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 추모행사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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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광주·전남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문화행동샵, 광주청소년촛불모임 등은 13일 '2024 광주 청소년 기억문화제' 열어 세월호 구조 72시간의 기록을 돌아보고 희생자 304명의 이름 걸개와 참사 10주기를 되돌아보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기억사와 추모사, 공연, 선언문 낭독과 헌화 순으로 진행되는 기억식에는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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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기억 문화 전시 행사
참사 10주기 당일 목포 신항 기억식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광주·전남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광주추진위와 광주 5개 자치구는 1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시민분향소는 16일 밤까지 운영된다.
광주 각 자치구는 희생자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기억·문화·전시 행사를 연다.
서구는 16일 오전 기억식과 함께 공무원 대상 재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남구는 구청 1층에 별도 분향소 운영과 함께 15일 오후 주월동 푸른길 광장에서 주민들과 10주기 기억문화제를 개최한다.
북구는 세월호 추모 현수막을 내걸고 구청 광장에 바람개비 꽃밭 조성, 노란 리본 달기 행사를 벌인다. 15일에는 청사 앞 사거리에서 기억식·기억문화제를 선보인다.
광산구는 15~19일 구청 광장과 현관에 노란 바람개비와 LED 촛불 등을 설치해 희생자를 기린다.
일곡청소년문화의집은 1층에서 세월호 참사 영상을 내보내고 계단에 304명의 희생자를 의미하는 노란 리본을 묶었다. 16일에는 일곡동 주민과 함께 오전과 오후로 나눠 피켓을 들고 청소년카페 ‘당근별다방’ 청소년들이 구운 리본 모양 쿠키를 나누어주는 ‘촛불행동’에 나선다.
문화행동샵, 광주청소년촛불모임 등은 13일 ‘2024 광주 청소년 기억문화제’ 열어 세월호 구조 72시간의 기록을 돌아보고 희생자 304명의 이름 걸개와 참사 10주기를 되돌아보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추모 촛불과 팔찌를 만들고 응급처치 교육체험도 곁들인다.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 등 전남지역에서도 기억전시회와 기억문화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기억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목포 갤러리 나무, 통갤러리 등에서 열리고 기억문화제는 13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화순촛불과 수완촛불 등도 화순읍 광덕로와 하나로마트 광주점 뒤 산책로에서 기억문화제를 이어간다.
10주기 당일인 16일에는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서 4·16 재단 주최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개최된다. 기억사와 추모사, 공연, 선언문 낭독과 헌화 순으로 진행되는 기억식에는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참여한다.
20일에는 광주독립영화관에서 희생자 추모를 위한 영화 ’세 가지 안부’가 상영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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