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 지원 정책 추진

박재구 2024. 4. 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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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는 가족구조 변화에 따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현상에 대응하고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으로 1인 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공존하며 살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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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1인 가구 4만2558가구로 대표적 형태로 자리잡아
기반 형성, 사회 관계망, 건강·돌봄, 생활·안전 사업 추진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는 가족구조 변화에 따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현상에 대응하고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는 지역 내 1인 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11만7518가구의 36%에 달하는 4만2558가구로 시의 대표적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처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사회관계망, 건강, 생활 안정 등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는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읍면동별·나이별·성별 1인 가구 분포를 분석하고 특성을 파악하는 등 시 여건을 고려한 1인 가구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기반 형성, 사회 관계망, 건강·돌봄, 생활·안전을 4대 추진 과제로 삼고, 세부적으로 9개 분야 24개 사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기반 형성 분야에는 1인 가구 정책 추진 기반 정비 사업을 통해 유관부서와 협력해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에 힘쓴다.

사회 관계망 사업은 공동체 구성 사업으로 양주시청년센터 및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1인 가구의 취·창업을 돕고, 고립 방지에 나선다.

이 외에도 위기 이웃발굴 지원,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AI 디지털 케어 서비스 및 독거가구 AI 스피커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서적·심리적 케어를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건강·돌봄 과제 중 정신건강 분야 사업으로는 행복한가족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지원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신체건강 분야 사업으로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방문건강 관리사업 및 건강돌봄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 유지를 돕는다. 또 식생활 개선 다이닝, 카네이션 하우스 운영 등 생활역량 강화에 나선다.

주거·안전 분야로는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보급과 1인 가구 무인안심택배보관함 운영 사업을 통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한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으로 1인 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공존하며 살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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