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역사콘텐츠 전공·목포문화원 협력 ‘목포항일독립운동사’ 발간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4. 4. 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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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역사콘텐츠 전공은 목포문화원(원장 김정기)과 협력해 '목포항일독립운동사'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목포대 역사콘텐츠 전공과 목포문화원은 지난 2020년에 지방사 연구와 역사콘텐츠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학술행사와 연구 성과 발간을 공동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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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역의 독립운동사 이번이 처음 책으로 발간 ‘주목’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역사콘텐츠 전공은 목포문화원(원장 김정기)과 협력해 ‘목포항일독립운동사’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목포대 역사콘텐츠 전공과 목포문화원은 지난 2020년에 지방사 연구와 역사콘텐츠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학술행사와 연구 성과 발간을 공동 수행해 왔다.

이번에 발간한 ‘목포항일독립운동사’도 그러한 협력사업의 성과물이다. 지난해 11월 27일에 개최된 학술대회(목포독립운동사의 재조명)를 통해 발표한 내용을 수정 보완해 완성한 것으로 목포지역의 독립운동사가 책으로 발간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목포대 역사콘텐츠 전공과 목포문화원이 협력해 목포항일독립운동사를 발간했다. [사진제공=목포대학교]

목포하면 일제강점기 ‘수탈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목포는 일제강점기에 다양한 항일민족운동이 전개된 곳이기도 하다. ‘목포항일독립운동사’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목포지역의 항일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는 총 9편의 논문이 실렸다.

세부 구성 주제는 목포에서 전개된 개항 후 부두노동운동, 1919년 4·8만세운동, 1921년 정명여학교 독립운동, 청년회운동, 노동운동, 신간회와 민족운동, 여성단체와 근우회 활동, 1929년 상업학교의 학생항일운동, 1930년대 사회주의단체 활동 등이다.

필자로는 국립목포대 역사콘텐츠 전공 최성환 교수를 비롯해 국립목포대 사학과 출신의 역사연구자인 탁현진(국립목포대 강사), 이성운(한국섬진흥원 연구위원), 박오성(목상고 역사교사), 안소연(예천박물관 학예연구원)이 참여했다.

‘목포항일독립운동사’는 개항 후부터 일제강점기 동안 목포에서 펼쳐진 다양한 독립운동의 전반적인 흐름과 주도 인물의 구체적인 명단, 그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국립목포대 역사콘텐츠 전공은 1981년 사학과로 출발한 이후 수많은 역사연구자와 학예사를 배출해, 올바른 역사 정립과 지역의 숨은 역사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 왔다. 앞으로도 목포문화원을 비롯한 지역의 문화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역사콘텐츠 자원 발굴과 연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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