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우승하고 싶다. 다만 모든 게 조합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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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타이거 우즈(미국)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속내를 나타냈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스터스 개인 통산 여섯번째 우승 도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우즈는 이번 마스터스에서 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 24분 제이슨 데이(호주),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우즈는 "매킬로이는 재능이 좋은 선수다. 다라서 그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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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등 개인 통산 다섯 차례 우승
24회 연속 컷 통과 여부에 관심 더 쏠려
‘골프황제’타이거 우즈(미국)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속내를 나타냈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스터스 개인 통산 여섯번째 우승 도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은 우즈는 지난 2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으나 고열 증세로 기권하면서 마스터스 출전 자체가 회의적이라는 예상을 낳게 했다.
우즈는 “발목 통증은 사라졌다”면서도 “발목 이외의 부위가 그 부담을 짊어져야 한다”며 예전의 몸 상태가 아님을 시인했다. 그는 이어 “우승을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모든 것이 조합돼야 한다”고 했다.
우즈는 이번 마스터스에서 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 24분 제이슨 데이(호주),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올해로 48세가 되는 우즈의 대회 우승은 희박해 보인다. 그 보다는 ‘24회 연속 컷 통과’ 여부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그럼에도 우즈는 우승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은 눈치다. 그는 “마스터스에서는 50대와 60대 선수들이 컷을 통과하고, 40대 후반 선수들이 우승을 경쟁도 한다”며 “그들이 어떻게 이곳에서 플레이할지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가 처음 경기한 이후 모든 티박스와 그린이 바뀌었다”라며 “그러나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각도를 취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포스트 타이거’의 선두 주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대한 응원도 빼놓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우즈는 “매킬로이는 재능이 좋은 선수다. 다라서 그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평가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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