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인력 '상후하박' 임원은 늘고 직원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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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직원 수는 줄어들고 임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스럽게 임원 1인당 직원 비율도 줄었다.
이에 따라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은 2022년 110에서 지난해 107.6으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은행권의 임원 1인당 직원 수 비율이 366.8로 전년(405.8) 대비 가장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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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임원 제외 직원은 같은 기간 0.1% 감소
전체 임직원수는 줄어들어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직원 수는 줄어들고 임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스럽게 임원 1인당 직원 비율도 줄었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임직원 수를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337개사의 미등기임원과 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 임원은 1만2182명이었고 임원을 제외한 직원 수는 131만855명이었다. 2022년과 비교해 임원은 255명(2.1%) 늘었고, 직원은 1697명(0.1%) 감소했다. 전체 임직원 수는 132만3037명으로 전년 대비 1442명 줄었다.
이에 따라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은 2022년 110에서 지난해 107.6으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은행권의 임원 1인당 직원 수 비율이 366.8로 전년(405.8) 대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직원이 1229명(-1.4%) 줄어드는 동안 임원은 19명(9%) 늘었다. 유통업은 210.8에서 200.6으로, 자동차 부품은 139.5에서 134.2로, IT 전기·전자는 138.3에서 128.6으로, 철강은 127.7에서 123.4로 줄었다.
반면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이 높아진 곳도 있었다. 통신은 같은 기간 임원이 10.5%, 직원은 0.6% 감소하면서 135.3에서 150.2로 높아졌다. 운송도 임원이 136.7에서 142.2로 비율이 상승했다.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CJ프레시웨이(1293.3)였고, 이어 이마트에브리데이(188.7), 기업은행(913.6), 크래프톤(788.5), 우리은행(685.2), 신한은행(630.6), 이마트(582.2), 신세계푸드(518), 하나은행(474.4), 오뚜기(470.4) 등이 뒤를 이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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