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스널 킬러는 케인과 그나브리, 바이에른 역습 두 방으로 역전 (전반 종료)

김정용 기자 2024. 4. 1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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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을 만나면 킬러 본능이 증폭되는 해리 케인과 세르주 그나브리가 바이에른뮌헨의 전반전 리드를 이끌었다.

바이에른이 아스널 상대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18분 아스널 측의 빌드업 실수가 나오며 바이에른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은 건 그대로였지만 바이에른 수비를 더 열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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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스널을 만나면 킬러 본능이 증폭되는 해리 케인과 세르주 그나브리가 바이에른뮌헨의 전반전 리드를 이끌었다.


10일(한국시간) 오전 4시부터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이 진행 중이다. 바이에른이 아스널 상대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홈팀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로 구성된 공격진과 데클란 라이스,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고르의 중원을 들고 나왔다. 수비는 야쿱 키비오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암 살리바, 벤 화이트였고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였다.


바이에른은 해리 케인의 뒤에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리로이 자네를 배치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콘라트 라이머와 레온 고레츠카를 뒀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요주아 키미히였고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첫 슛은 전반 8분 아스널 측에서 나왔다. 다이어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사카를 시작으로 마르티넬리가 중거리 슛을 날렸다.


전반 9분 데이비스가 사카를 거칠게 수비하다 경고를 받아 2차전은 뛸 수 없게 됐다.


전반 12분 아스널의 에이스 사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의 오른쪽 공격이 강력했다. 마르틴 외데고르가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사카가 제대로 받지 못해 바이에른이 수비에 성공한 듯했지만, 공을 즉시 다시 탈취한 아스널이 공격을 이어가며 화이트가 패스를 투입했다. 사카가 특기인 왼발 감아차기 슛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파고들어 먼 쪽 골문 구석으로 땅볼슛을 꽂아 넣었다.


이어 전반 15분에도 아스널 오른쪽 공격이 유효했고, 화이트가 오버래핑하며 날린 오른발 슛을 노이어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18분 아스널 측의 빌드업 실수가 나오며 바이에른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가로채기 후 빠른 패스 전개를 고레츠카가 전진패스로 이어가고, 그나브리가 문전 침투하며 멋지게 마무리했다.


전반 27분 아스널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노이어가 공을 잡으려 전진했다가 낙하지점을 놓쳐 잠시 골문이 비었다. 바이에른의 큰 위기였지만 혼전 끝에 수비가 먼저 걷어내면서 상황을 넘겼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 32분 바이에른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자네가 직접 탈압박한 뒤 아스널 문전까지 순식간에 파고드는 엄청난 드리블로 살리바의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 케인이 라야를 속이며 밀어 넣었다. 이 전까지 슛 횟수 1회 대 7회로 일방적인 수세에 몰려 있던 바이에른이었기 때문에 엄청나게 소중한 기회였고, 케인이 놓치지 않았다.


전반 35분에도 바이에른이 스루패스로 자네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했는데 이번엔 허겁지겁 달려온 화이트가 겨우 막아냈다.


이후에도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은 건 그대로였지만 바이에른 수비를 더 열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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