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10일] 힘 줄 때와 뺄 때를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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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여호수아처럼 우리 역시 신앙 여정 속 영적 전투에서 실패할 때가 있습니다.
영적 전투 패배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돌아보면 기도와 말씀 준수, 예배에서 실패한 게 드러납니다.
영적 전투에서 실패할 때 우리는 어떠한 태도를 보여야 할까요.
우리가 힘을 줘야 할 때는 바로 '말씀으로 돌아갈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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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546장(통3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7장 6~13절
말씀 : 여호수아처럼 우리 역시 신앙 여정 속 영적 전투에서 실패할 때가 있습니다. 영적 전투 패배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돌아보면 기도와 말씀 준수, 예배에서 실패한 게 드러납니다. 사탄은 우리의 실패를 적극 활용합니다. 영적으로 무기력하게 만들어 믿음으로 현재를 살지 못하게 합니다. 영적 전투 패배 원인을 기도가 아닌 노력의 부족으로 믿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의 자리가 아닌 내 열심의 자리로 더 깊이 빠지게 합니다.
영적 전투에 실패한 여호수아는 영적 침체에 빠지지도 않았고, 자기 힘으로 극복하려 더 노력하지도 않습니다. “여호와 궤 앞에서”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 하나님 앞으로 돌아갔습니다.(6절)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썼다’는 건 ‘하나님이 다 했는데 제가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티끌처럼 아무것도 아닌 존재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처럼 우리 또한 뜻하지 않는 실패를 맛볼 때 한 가지는 제대로 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애쓰는 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 앞으로 나아가 내 의와 열심, 공로를 내려놔야 합니다.
영적 전투에서 실패할 때 우리는 어떠한 태도를 보여야 할까요. 본문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째는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는 데 힘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너진 자신의 백성을 일으켜 세우며 둘 사이에 맺은 약속을 다시 상기시킵니다. 그리고 “좌절한 채 주저앉지 말라. 엎드려 있지 말고 일어나라”며 우리를 일으켜 세우십니다.(10절)
성도 여러분, 모든 영적 회복의 시작은 하나님이 우리와 맺은 언약을 다시 기억하는 것입니다. 때론 실패하더라도 우리와 언약을 맺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붙듭시다. 우리가 약속의 말씀을 다시 기억할 때 회복은 시작됩니다. 우리가 힘을 줘야 할 때는 바로 ‘말씀으로 돌아갈 때’입니다.
둘째는 반대로 ‘힘을 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를 아주 분명하고 자세히 밝힙니다.(1절)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탐욕을 십자가에 못 박는 분입니다. 죄 된 속성을 제거하기 위해선 내 힘을 빼고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앞에 놓인 영적 전투에 임할 때 노력에만 의지하지 말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 위해 힘을 주고, 탐욕을 죽이고 말씀에만 의지하기 위해 힘을 빼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실패의 자리에서 돌이켜 승리로 이끌어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주님, 영적 전투에서 실패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내 열심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 말씀 앞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데 힘을 주고, 탐욕과 죄에 대해선 힘을 다 빼고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종철 목사(고양 주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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