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빠르네요…판페르시,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감독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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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빠르다.
과거 아스널 주장을 맡다가 우승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격 이적, 결국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화제가 됐던 '플라잉 더치맨' 로빈 판페르시가 네덜란드 1부 구단 감독직에 유력하게 다가섰다.
2004년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하던 아스널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판 페르시는 북런던 구단에서 8년간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194경기 96골, 공식전 278경기 13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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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세월이 빠르다.
과거 아스널 주장을 맡다가 우승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격 이적, 결국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화제가 됐던 '플라잉 더치맨' 로빈 판페르시가 네덜란드 1부 구단 감독직에 유력하게 다가섰다.
석현준의 전 소속팀으로도 유명한 헤이렌베인이 해당 구단이다.
네덜란드 유력지 '부트발 인터내셔날'은 9일 판페르시가 구단 디렉터를 맡고 있는 페리 데 한과 접촉했다면서 그가 헤이렌베인의 새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음을 알렸다.
신문은 "현재 헤이렌베인을 맡고 있는 키스 판 본더렌이 2023-2024시즌 직후 퇴진함에 따라 구단이 새 감독을 찾고 있다"며 "즉각적인 결론은 없지만 판페르시와도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뤼트 판 니스텔로이에게도 접근했지만 그는 해외에서 일하고 싶어 헤이렌베인 제안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A매치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판페르시는 한 시대를 풍미한 세계적인 공격수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102경기에서 50골을 기록, 멤피스 데파이(44골), 얀 클라세 훈텔라르(42골), 파트리크 클라위베르트(40골)을 제치고 최다골을 터트린 그는 클럽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04년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하던 아스널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판 페르시는 북런던 구단에서 8년간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194경기 96골, 공식전 278경기 132골을 넣었다. 특히 아스널 시절 마지막엔 주장 완장까지 찰 정도였다.
그러나 2012년 여름 판 페르시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충격을 던진 이적을 결심했다. 아스널에서 2004-2005시즌 FA컵 우승을 제외하고는 공식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하자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아스널의 최고 라이벌 맨유로 이적한 것이다. 판 페르시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은퇴 시즌인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 26골을 넣으면서 우승의 한까지 풀었다.
이후 전성기에서 내리막길을 걷게 된 그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페예노르트를 거쳐 36살인 2019년 현역 은퇴했다.
판 페르시는 현재 친정팀인 페예노르트 18세 이하(U-18) 팀에서 감독을 하고 있다. 다음 시즌 U-21 팀으로 올라 감독을 할 수도 있지만 헤이렌베인 성인팀 사령탑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네덜란드 현지에선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감독직 물망에 올랐던 아르네 슬롯이 올여름 다른 구단으로의 이직을 감행할 경우 41살 나이에 페예노르트 성인팀을 맡을 수도 있다고 본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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