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붐' 폭발했다…70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역대 2번째 페이스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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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붐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7일까지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65경기에서 누적 관중 947,747명이 입장해 1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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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야구 붐이 일어나고 있다.
KBO는 9일 오후 9시 53분 보도자료를 통해 KBO리그 100만 관중 돌파를 발표했다.
지난 7일까지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65경기에서 누적 관중 947,747명이 입장해 1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열린 문학(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 9468명), 사직(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 1만5076명), 광주(KIA 타이거즈-LG 트윈스, 1만1817명), 창원(NC 다이노스-KT 위즈, 4918명), 잠실(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2만3598명) 5경기에서 총 6만487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누적은 101만 2624명이다.
이는 지난 2012년(65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이날 경기 전을 기준으로 지난달 23일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10만3841명이 입장해 전 경기 매진으로 시작을 알렸다. 기세를 이어 지난해 동일 경기수 대비(65경기 기준) 매진 경기가 7경기에서 23경기로 증가했다. 누적 관중 수는 지난해 같은 경기 수와 비교해 약 33% 늘었으며, 평균 관중 수도 1만1003명에서 1만458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지난 시즌 우승팀 LG가 10개 구단 중 지금까지 가장 많은 홈 경기인 11경기에서 총 18만1571명이 입장하며 총 관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뒤이어 SSG 11만8057명, 롯데 11만4138명으로 세 개 구단이 총 10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은 2만3750명을 기록 중인 두산이 1위다. 홈에서 열린 3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수 2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롯데가 지난해 대비 84%의 관중이 증가하며 1만9023명이 입장해 가장 높은 증가율로 2위, 삼성이 1만702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한화도 홈에서 열린 5경기가 모두 매진됐다.
프로야구는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여러 국제대회에서 호성적을 내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또 올해 슈퍼스타 류현진(한화)의 국내 복귀 등 여러 흥행 요소가 맞물리며 관중 동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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