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과음, ‘이 만성질환’ 부추긴다[밀당365]

최지우 기자 2024. 4. 9.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음이 중년 성인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알코올 중독 연구소에 의하면, 과음은 남성 기준 하루에 다섯 잔 이상 또는 일주일에 15잔 이상 마시는 경우다.

여성의 경우 하루에 네 잔 이상 또는 일주일에 8잔 이상이 과음에 해당한다.

연구를 주도한 로라 황 박사는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게 바람직하며 만약 술을 마신다면 남성은 하루 네 잔 이상, 여성은 하루 세 잔 이상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음이 중년 성인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음이 중년 성인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알코올 중독 연구소에 의하면, 과음은 남성 기준 하루에 다섯 잔 이상 또는 일주일에 15잔 이상 마시는 경우다. 여성의 경우 하루에 네 잔 이상 또는 일주일에 8잔 이상이 과음에 해당한다.

미국 생리학회 연구팀이 50~64세 사이의 중년 성인 두 그룹을 분석했다. 한 그룹은 알코올 사용 장애 식별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과음하는 그룹, 다른 그룹은 포스파티딜에탄올(PEth) 점수가 20ng/mL 미만인 과음하지 않는 참여자들로 구성됐다. 포스파티딜에탄올은 음주 섭취량 지표로 혈액 검사를 통해 측정 가능하다. 음주 후 최대 4주까지 혈액에서 검출된다.

분석 결과, 과음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공복혈당 수치가 높고 혈당 조절이 잘 안 됐다. 연구팀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장기 손상을 일으켜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잠재적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알코올이 몸속에 들어가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면 면역체계와 조직을 망가뜨린다.

연구를 주도한 로라 황 박사는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게 바람직하며 만약 술을 마신다면 남성은 하루 네 잔 이상, 여성은 하루 세 잔 이상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Physiology Summit 2024’에서 최근 발표됐다.

✔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
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