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린드그렌상, 호주 원주민문해력재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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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린드그렌상의 올해 수상자로 호주의 비영리단체인 원주민문해력재단(ILF)이 선정됐다.
9일(현지시간)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심사위원회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수상자 발표에서 ILF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종 수상자 한 명은 매년 세계 각국 대표 단체에서 아동청소년문학계 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텔러, 독서 운동가 등을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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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린드그렌상의 올해 수상자로 호주의 비영리단체인 원주민문해력재단(ILF)이 선정됐다.
9일(현지시간)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심사위원회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수상자 발표에서 ILF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ILF가 교육 취약계층인 호주 원주민 어린이의 독서 활동을 증진한 공로를 인정한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린드그렌상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2002년 세상을 떠나고 2002년 스웨덴 정부가 그를 기리며 제정한 상이다.
최종 수상자 한 명은 매년 세계 각국 대표 단체에서 아동청소년문학계 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텔러, 독서 운동가 등을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작품 한 편이 아닌 작가 일생의 업적을 두고 심사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68개국에서 245명이 후보로 올랐다. 이 중 이수지, 이영경, 유은실, 등 한국인 후보도 이름을 올렸다. 이수지는 2022년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을 수상했다.
'아씨방 일곱 동무' 이영경과 '만국기 소년'의 유은실 등 어린이도서연구회도 후보로 선정됐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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