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피날레 유세 “野 200석, 혼돈과 퇴행 생각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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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총선 하루 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총력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피날레 유세에 모인 지지자들은 한 위원장의 이름을 연호했다.
아울러 "강약약강 후진국 말고 강강약약하는 선진 대한민국을 (후세에) 물려주자"며 "여러분의 한 표가 우리 아이와 청년들의 미래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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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갈라진 목소리로 간곡한 한 표 호소
지지자들, 현장서 ‘한동훈’ 연호
“(범야권) 200석이 만들 혼돈과 퇴행을 생각해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총선 하루 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총력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 기간 각지를 순회하면서 유세한 탓에 갈라진 목소리로 간곡한 한 표를 구애했다.
한 위원장은 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총력유세에 돌입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샴페인을 터트리면서 조롱하듯이 말하는 (범야권) 200석이 만들 혼돈과 퇴행을 생각해달라”며 “대한민국이 경악스러운 혼돈으로 무너질지 아니면 위기를 극복할지 결정할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친위대인 김준혁·양문석 후보로만 채워진 200석을 상상해달라”며 “헌법에서 자유를 빼고 땀 흘려 일한 임금을 깎으면서 셰셰 외교를 해 한미 공조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죽창 외교로 한일관계를 악화시키고 김준혁 후보의 역사관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이라며 “헌법을 바꿔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셀프 사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날레 유세에 모인 지지자들은 한 위원장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들은 한 위원장의 투표 독려에 큰 소리로 “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환호 직후 국민의힘의 정책 공약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서울·경기를 원샷 재편하겠다”며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개혁을 위해 의원 세비와 수를 줄이고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 의원특권폐지를 반드시 해내겠다”며 “민생을 돕기 위해서 무상보육과 자영업자 육아휴직 등에 대해서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약약강 후진국 말고 강강약약하는 선진 대한민국을 (후세에) 물려주자”며 “여러분의 한 표가 우리 아이와 청년들의 미래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추가로 홍익대학교 입구와 을지로입구역·혜화역 일대를 순회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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