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은 애국자" 이재용 뜻 담았다…삼성, 어린이집 확충

문채석 2024. 4. 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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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에 어린이집을 확충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에 보육 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1780평 규모의 제4어린이집을 신축하고 이날 개원식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시티에 어린이집 3곳을 운영 중이다.

이날 개원 행사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과 나기홍 인사팀장 부사장, 김영호 수원지원센터장 부사장 등 임원과 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어린이집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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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사업장 4번째 어린이집 개원
건물 6000평…정원 1200명, 교직원 240명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직원이 애국자입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가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에 어린이집을 확충했다고 9일 밝혔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이재용 회장 경영 철학이 실현된 것이다.

네덜란드를 방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2월15일 오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에 보육 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1780평 규모의 제4어린이집을 신축하고 이날 개원식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시티에 어린이집 3곳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하면서 보육 정원 총 1200명, 건물 연면적 총 6080평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단일 사업장 기준 전국 최대 규모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제4어린이집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현재 삼성 디지털시티 근무 인력 중 약 30%가 영유아 자녀를 두고 있다. 제4 어린이집은 임직원 어린이집 입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축됐다.

1996년 보육 정원 94명으로 처음 개원한 삼성 디지털시티 어린이집은 28년 만에 12배 이상으로 규모가 늘어났다. 교직원은 현재 240명으로, 교사 1명당 4.6명의 아동을 돌보게 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국 8개 사업장에 보육 정원 총 3100명 규모로 12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만 1~5세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9일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 제4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이날 개원 행사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과 나기홍 인사팀장 부사장, 김영호 수원지원센터장 부사장 등 임원과 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어린이집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학규 사장은 "이번 제4어린이집 증축으로 임직원이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하며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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