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챔스 8강 앞두고 김민재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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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런던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스널과 충돌한다.
김민재는 지난달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vs 라치오)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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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런던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스널과 충돌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과 대결하는 것은 2016-17시즌 16강 이후 7년 만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사실상 좌절된 뮌헨(리그 2위)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날 상대로 3경기 연속 5골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올 시즌 38골 터뜨린 ‘주포’ 해리 케인도 버티고 있다. 케인은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뛸 때, ‘아스널 킬러’로도 불렸다.
그러나 올 시즌 아스날은 만만한 팀이 아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득점-최소 실점을 기록할 만큼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리버풀-맨체스터 시티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순위표에서는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뮌헨의 현재는 썩 좋지 않다. ‘레바뮌’으로 불렸을 때의 위용을 잃은 상태다. 리그 우승에서 멀어진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전술 부재’라는 비판을 들으며 입지도 좁아진 상태다.
직전 경기에서도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분위기도 좋지 않다. 뮌헨은 지난 7일 독일 하이덴하임 포이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서 2-3 역전패했다. 전반 해리 케인 선제골 포함 2골을 넣은 뮌헨은 후반 내리 3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이날의 패배는 김민재의 아스날전 선발 출전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 투헬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김민재는 약 한 달 만에 선발 출전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으로 호흡했는데 역전패의 장본인으로 몰렸다.
투헬 감독은 패배 후 “너무 쉽게 골을 내줬다. 역전할 기회도 있었는데 모든 것을 날렸다”며 수비진을 지적했다. 김민재가 모처럼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나온 공개적 지적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마티아스 데 리흐트-에릭 다이어를 쉬게 하고 김민재-우파메카노를 선발 기용한 투헬 감독의 선택을 꼬집으면서 김민재가 클라인디엔스트(하이덴하임)를 놓친 부분을 지적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없는 평점’을 써가며 더 혹독한 평가를 내놓았다. 5점이 최하점인데 김민재에게는 6점을 매겼다. 최하 점수보다 더 낮은 점수를 매기면서 김민재에게 책임을 돌린 셈이다.
여전히 김민재의 기량과 가치를 인정하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배제하는 분위기다. 분명 마타이스 데리흐트-에릭 다이어에를 더 신뢰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달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vs 라치오)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민재에게 런던에서 뜻밖에 기회가 찾아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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