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의 한숨 한화, 페라자 큰 부상 피했다..."안 아프다고 할까봐 체크했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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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페라자는 오른발의 붓기도 많이 가라앉았고 X-ray 촬영 결과 뼈 상태도 괜찮았다"며 "페라자 본인도 몸 상태가 문제 없다고 해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외국인 타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한화는 페라자가 '홈런왕' 노시환과 함께 타선의 기둥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면서 어느 팀과 붙더라도 화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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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하루 휴식 후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정상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K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을 치른다. 최인호(좌익수)-문현빈(2루수)-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진영(중견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리카르도 산체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관심을 모았단 페라자의 오른발 상태는 큰 문제가 없었다. 테이블 세터 바로 뒤에 배치돼 두산 선발투수 우완 영건 김동주를 상대로 해결사 역할을 부여받았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페라자는 오른발의 붓기도 많이 가라앉았고 X-ray 촬영 결과 뼈 상태도 괜찮았다"며 "페라자 본인도 몸 상태가 문제 없다고 해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라고 말했다.
페라자는 지난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한화가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1루에서 키움 우완 문성현과 승부했다. 원 볼에서 문성현의 2구째 143km짜리 직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지만 파울이 됐다. 하필이면 파울 타구가 오른발을 그대로 강타했고 고통을 호소하면서 쓰러졌다.
페라자는 투혼을 발휘했다. 통증을 참고 타석에서 문성현과 승부를 이어갔다. 곧바로 3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 후 1루를 향해 달려갔다. 한화 벤치는 혹시 모를 부상악화를 막기 위해 페라자를 대주자 김태연으로 교체했다.
한화는 연장 10회초 득점에 실패한 뒤 11회말 키움 김혜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하지만 연패보다 더 신경 쓰였던 건 페라자의 부상 정도였다.
페라자는 일단 지난 8일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오른발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선수 스스로도 충분히 선발출전이 가능하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페라자는 지난달 23일 정규시즌 개막 후 13경기에서 타율 0.449(49타수 22안타) 6홈런 12타점 OPS 1.431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타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한화는 페라자가 '홈런왕' 노시환과 함께 타선의 기둥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면서 어느 팀과 붙더라도 화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게 됐다.
한화는 지난 주말 3연전을 키움에 모두 패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페라자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면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최원호 감독은 "페라자가 지난 7일 키움전에서 (연장 10회초) 안타를 치고 절뚝거리며 1루로 뛰어갈 때 깜쪽 날랐다"며 "워낙 의욕이 넘치는 선수라 아파도 괜찮다고 할 것 같아 오늘 그라운드에서 테스트를 했다. 움직임을 보니까 괜찮아서 우익수로 그대로 나가게 됐다. 채은성이 지명타자로 출전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페라자가 우리 팀뿐만이 아니라 리그 전체적으로 봐도 워낙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화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날 한화와 맞붙는 두산도 현재 2연패에 빠져 있다. 주중 3연전 첫 날부터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김대한(우익수)-김태근(좌익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으로 산체스를 상대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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